제 장은 둔감한 장 중에서도 킹오브킹이 아닐까 싶어요. 변비 겨루기 대회가 있다면 전세계 1등은까진 몰라도 아시아 탑은 찍을거 같아요.
태어나는 순간부터 3n살인 지금까지 변비가 아니었던 순간이 단 한순간도 없어요.
학창시절엔 주말마다 돌코**나 변비차를 복용했고, 지금은 매주 금요일 저녁엔 푸룬주스를 먹어야해요. 그게 아니면 화장실을 갈 수가 없어요. (진짜로 일주일에 한 번 화장실 감...)
일평생 변비다보니 오랜만에 만나는 학창시절 친구들이 인사로 '요즘은 화장실 잘 가?'라고 물어본 적도 있고, H라인 스커트는 꿈도 못꾸고, 20대 후반부터 2년에 한번씩 대장내시경 꼭 하고.. 진짜 이놈의 변비땜에 엄청난 고생을 하며 살고 있어요.
그렇다고 제가 생활습관이 이상한것도 아니에요. 고기보단 채소를 더 좋아하고, 아침마다 양배추샐러드 200g씩 먹고, 점심엔 병아리콩 샐러드 300g, 매일 물 1.5L씩 마시고, 유산균이랑 화이버젤리도 먹고, 주 5회 운동해요. 이렇게 하는데도 변비니 소장과 대장이 단합해서 3n년째 장기파업을 하는거로밖에 볼수가 없습니다ㅠㅠ
그나마 다행인건 전 일주일에 화장실을 한번만 가도 배가 아프거나 얼굴이 누렇게 뜨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다는거에요. (웃어야하나 울어야하나..)
아무튼.. 매일 똥배를 보며 한숨쉬다가 둔감한 장에는 비피더스균이 좋다고해서 속는셈치고 한 번 사봤어요. 그동안 제가 제 장에 맞지 않는 유산균을 먹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..
이제 3일 먹었고, 한달 열심히 먹고 또 후기 써볼게요!
아 그런데.. 작다고 생각했던 비에날*프로보다도 작은 병에 담겨 있어요. 품질 유지를 위해 소포장해서 그런가봐요. 근데 어차피 냉장고에 보관하는데, 이렇게 작게 만들어서 플라스틱 더 많이 만드는거 좀 별로인거 같아여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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